나의 시 꽃비로 오는 사람 시원의 뜰 2020. 8. 11. 15:31 누군가 한 사람을 가슴에 심는 일은 봄날 꽃비 내리는 꿈보다 감미롭고 누군가 한 사람을 노래하는 일은 물총새 깃을 치며 일구어 내는 호수의 잔물결 보다 고와라 누군가 한 사람을 내게로 맞이 하는 일은 들꽃 한 움큼 가슴에 끌어안듯 삶의 향기에 아련히 취하는 일이다. 1995년 발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초대받은 손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리삐리 (0) 2018.08.07 족장님의 꿈/2017년 8월 9일 오전 10:46 (0) 2017.08.09 딸들에게 (0) 2017.08.02 혼자라는 말 (0) 2016.03.08 봄비 (0) 2016.02.12 '나의 시' Related Articles 어리삐리 족장님의 꿈/2017년 8월 9일 오전 10:46 딸들에게 혼자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