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의 이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인 돌 너를 떠나기 위해 스무 자루 넘는 꿈을 폐기처분 해야 했고 억겁을 몸에 두른 그리움의 초록 이끼를 벗겨야만 했더라 너와 나 나를 아랫단 삼아 네가 쌓이고 너 위에 나를 쟁여 한 몸을 이루었거니와 탑을 무너뜨려 이사를 한다 이별이라 하지 않고 뜨인 돌이라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