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그러나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한 아픔 빛을 찍어야 그림자가 드러난다며 꽃만 보려하는 시선을 나무랐다. 꽃만 보이고 꽃을 피워낸 햇살과 바람을 보지 못했다. 꽃의 어여쁨에 끌려 향기까지 담아낼 듯 셔터를 눌러대던 미숙함. 무엇을 잘못 담았던 걸까 빛과 그림자가 엉켜버린 듯 선명치 않은 피사체. 무엇인가 있었던 자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