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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상

새벽

눈을 떴습니다
하루를 길게 살려고
새벽을 엽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헤아려
그네들을 위해 기도하는
새벽이 좋습니다.


나의 새벽이

 

그네에게 낮이기도 하고
그네의 새벽은

 

나의 밤이기도 합니다


고요로움이 여는 광대한 세상
하루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간의 마차를 끌고 가는
우리들의 노고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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