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단상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다릴 앙카의 뉴에이지 부문 소설을 읽었다.
미래로부터 누군가 찾아와 삶에 대해 지혜를 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예언적이며 계시적이기도 한 미래에서 온 인물을
아랍식의 이름으로 '바샤르'라고 부른다.
이 이름에는 몇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지휘관, 사령관이란 뜻이고
두 번째는 존재라는 뜻이며
세 번째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모두 내일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다.
모르기 때문에 살아 볼만하다고 누군가는 말하지만
그러나 우린 내일을 궁금하게 여긴다.
특히 오늘의 삶이 암담하다면 내일은 희망을 품고 기다려
볼만한 것인지 아닌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내일이 궁금한 것만큼이나 아니면
그보다 더 죽음 뒤의 삶도 궁금하다.
만약 우리에게 내일이나 죽음 이후 생에 대한 아무런
기대치가 없다면 사람들은 결코 내일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오늘 쓸 돈을 아껴서 저축한다거나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며 교육을 받을 필요를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도덕적인 가치관도 따라서 흐려질 것이다.
우리는 비록 내일을 모르지만, 내일에 가치를 두고 살고
있으며 결국 우리 생명이 지속하는 동안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지금 당장뿐 아니라 내일과 미래에 적정하게
분배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것이다. 만약
그러한 준비가 내일을 아는 현명한 자의 조언에 의해
더욱 구체성을 띄고 분명한 지침을 얻게 된다면 더욱 더
잘 준비될 수 있지 않을까?

이와 같은 사람들의 바램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 바로
명상 분야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이다.
'바샤르'는 사람마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일을
찾으라고 권한다. 또한, 그일을 통하여 가슴 뛰는 삶을 사는 것이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 온 본래의 목적임을 상기시킨다.

우리의 옛 속담에'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처럼
'우주는 당신의 생각에 따라 당신을 백 퍼센트 돕고 있다'라며
가슴 뛰는 일을 할 것과 그렇게 하면 우주가 그것과 관련된
에너지만을 보내 주어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창조해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성공을 가져올 수밖에 없으며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일만 일어난다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바샤르'는 지혜자답게 사람들의 자유의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다. '선택할 자유, 선택하지 않을 자유'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다릴 앙카가 '바샤르'를 통해 들려 주는 메시지는 영감 적이다.
사람들이 누구나 창조주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말은 곧
사람들은 모두 창조주의 자녀라는 말이 된다. 그러나 죽음
이후엔 우리가 만약 원하기만 한다면 여태 살아온 삶의 자취나
행위에 관계없이 원하는 바대로 지구에 다시 사람으로 환생할 수
있다거나 다른 우주를 택하여 태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어떤 미물로든지 원하는 존재로 모습을 바꾼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신앙인의 복음지식에 비추어 볼 때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스스로 이룬다는 것은 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을 무용하게 하는
것으로서 진리에 배치되며 다음 생은 반드시 이생의 시험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많은 모순이
있었다.


'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머니 속의 시집/ 시평- 아내의 텃밭  (0) 2015.10.23
모성과 갯벌  (0) 2015.10.22
뽀야들과 밤 데이트  (0) 2015.08.22
청송 얼음골  (0) 2015.08.19
어부지리 소풍  (0)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