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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생각의 차이

국보를 태우고도
제 탄 속마음만 들먹 거릴 뿐
전 국민을 망연자실 비탄에 빠뜨리고도
다른 인명을 다치지 않은 선택이라
자위하던 사람
 
 
나이란 숫자
평생 살아야 백 년
철이 든들 얼마나 들까
칠 순 나이도
별 것이 아니더라
 
 
나를 죽여 다른 이를 살리는
자아 초월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나를 다스려
이웃에게 해되지 않는 생을 바라
 
 
생각의 다스림을 배운다
내일의 삶은
생각의 방향 대로
키를 잡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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