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크다거나 작다 하는
비교를 불허할래요
별꽃이라 불리는 나는 그대의 눈곱만 하죠
여리고 작은 꽃 한포기도
생명이 주어진 순간
존재 하나가 우주인걸요
사랑을 배우고
선물이 되려고 태어났지요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존재의 소임을 다하는 법칙
우주가 가르쳐 준 법칙이예요.
2021년 5월 31일 네이버에서 작성된 시를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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