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시 농지 늘어나다 시원의 뜰 2015. 10. 26. 14:45 차승호 신나는 일이다 아산만 매립도 하지 않고 바위배기 개간도 하지 않았는데 농지가 늘어난다 남의 땅 빌리기 별따기더니 휴경농법 도입해야 되는 거 아닌가 자꾸 농지가 늘어난다 들판 내려갈 때마다 황당한 부음들 멀쩡하다고 잊고 살았던 이빨이 어떤 때는 두 개씩 흔들리고 빠진다 농지만 남기고 한 집 건너 아는 이 사라진다 차승호 시집 『소주 한 잔 』,《애지 》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초대받은 손님 '옮겨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 (0) 2008.03.06 늙은 부부 (0) 2008.03.02 '옮겨온 시' Related Articles 삽 늙은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