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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그리움이라 하자 2015/02/17 01:10

잠을 놓쳤다.

불면의 밤은 형벌.

가슴에 뚫린 빈 항아리 같은 허허로움을

우리 그리움이라 하자.

잠보다 달콤한

너의 목소리

전화를 통해 듣고파서인지 몰라

밤거리를 떠돌다 지친 걸음으로 다가올

타박이는 발걸음을 기다림인지도 몰라

 

무언가

애타는 바램

간절한 마음을

우리 그리움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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