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지평이었다. 산맥이 이어지다 끝난 자리에 들판이 뒤따르며 동행하던 길 굴곡없이 곧은 길을 한없이 달려 태초에 바다였다가 하이얀 사리로만 남은 소금 평원을 만났다.
외딴 행성 낯선 또 하나의 광활한 세상. 길은 어디에도 없으며 표적도 없다.
살을 부딪히는 원시의 감각
*소금 평원은 유타주 보너빌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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