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픈 상처마다
눈물을 향유처럼 적시는 가슴
무디지 않아
여린 바람에도 반응하는 마음의 갈피에
은밀하게 감춘 섬세한 손길
자애함은
해조음이듯 잔잔하여 외로움을 다스리고
바닥이
뵈지 않는 사랑은
멈추지 않는 바다의 끈기를 닮았구나
향기로 배여
언제나 고향만 같고
가난한 영혼의 위로여라
그대
안식의 처소로 영원할
어머니요 연인이며 누이인 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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