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겨울바다2 시원의 뜰 2015. 10. 2. 12:30 밤마다 바다의 표피는빛나는 별들로 웅성거렸다제가끔 그들이 본 세상사가파도로 물결쳤다차고 시린 바다가따뜻해지기 시작하고그리움이 물안개로 피어올랐다먼 그리움을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쏟아 내던 별무리바다가 몸부림 치기 시작했다 사랑이란 이처럼굽이를 넘는아득한 아픔이었다겨울바다가 삼킨별들의 이야기를 듣자고동해로 달려온 사람파도는 오늘밤사랑의 어떤 이야기를 뒤척이는 궁글음으로 들려 줄 것인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초대받은 손님 '회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속의 바다 (0) 2015.10.02 진시황의 유물/문관용의 눈빛 (0) 2015.10.02 꽃이었다 말해다오 (0) 2015.10.02 형제를 기다림 (0) 2015.10.02 밤에 쓰는 시 (0) 2015.10.02 '회귀' Related Articles 그림 속의 바다 진시황의 유물/문관용의 눈빛 꽃이었다 말해다오 형제를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