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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사랑의 초대장

 

계절이 깊고 있다
심층 아래서부터
불 붙고있는
그리움을 닮은 것들


사랑은 때론
허접스런 상처를 감싸고
위무의 손을 내밀어
그대를 초대하지만


그것,
그림자도 남기지 않는
허무였더라고
그대는 중얼댄다


지나간 시간의 무덤을
지나는 것이 인생이지만
사는 명제는 바로 지금
기억하라 그대,사랑할 수 있나니

 

 

 

20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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