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오늘 아침 2015/01/27 11:14
시원의 뜰
2015. 11. 18. 00:32
창밖 하늘은 빛이 흐려도
내 맘의 창이 햇빛보다 밝은 날
콧노래 흥얼대며
아침을 연다.
바람이 벗겨버린 자동차 커버
스피크에서 들리는 이장님의 목소리
소음도 노래가 되는
놀라운 축복.
쫄랑쫄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꼬리로 얼굴을 치는 놈과
꼬리에 얼굴을 맞으며
방문 열리기를 고대하다 들어서는 뽀야들.(뽀미랑 뽀송이)
모처럼 해후한 부부가
하루를 나처럼 시작하고 있을까
햇살보다 밝은 기대에 부풀부풀 부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