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마침내 정의 되는 하루*

시원의 뜰 2015. 10. 28. 16:33

새벽 두 시가 되도록

하루를 정의하지 못했다

무더위에 하얗게 색 바랜 하루

 

 

그냥 저물고 말 한 생애처럼

오늘 하루가 지난 것일까

 

 

시작이 어디며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하루의 끝을 물고

다시 시작되고 있는 하루

 

 

어제라고 불러도 좋은

오늘의 과거를 정의하는

특별한 인연에 대한 설레임

 

*도인촌이란 간판을 걸고 병을 치료하시는

선사님을 만났습니다.

맑은 영과 범상치 않은 氣를 느꼈습니다.

건강이 허물어진 동생과 지인들이 함께 치료를 시작하였기에

기록을 남깁니다.

머잖아 건강을 되찾을 것 같은 좋은 느낌!

그러한 기대가 잠을 앗아 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