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감사
시원의 뜰
2015. 10. 25. 16:22
어젯밤에 고기를 익히고
여럿 먹을 음식을 준비하였다
덕택에 오늘 오전이 편하다.
전화가 걸려 왔다
크리스마스 준비를 어떻게 하고 계시죠?
걱정을 나눠주시는 전화에 가슴이 뭉클하다.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분이 전화해 주시곤
제가 오늘 무얼 하나 준비해 갈까요? 묻는다.
그냥 나와 주시는 것으로 충분히 고맙다고 말하며
마음이 절로 따뜻해진다.
몸이 불편하신 어른들과
부모의 사이가 원만치 않아 불안한 아이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족들.
이 모든 분도 나름의 감사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버리심으로
우리 모두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 앞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