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밤새 지나간 비

시원의 뜰 2015. 8. 28. 11:57

 

 

 

 

잠자는 사이
다녀간 흔적처럼
아쉽게 지나간 비


창을 조금만 더
흔들지 그랬더냐


너를 반겨
도란도란
밤새워 이야기 할 걸


모르는 사이
홀로 걸음하는 사람이여
내 마냥 기다림을
아무것도 모르는 안타까운 사랑이여